오늘(19일)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젊은 세대에게 월드컵만큼 인기가 있어서 '롤드컵'으로 불리고 있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19일 인기 온라인 게임인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통해 한국(LCK) 대표 T1과 중국(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는다. 이런 가운데 롤드컵 결승, 신들의 전쟁을 통해 얼어붙은 이스포츠 시장을 되살아 날 것인지 시선이 집중된다.
롤드컵 결승 중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3년 11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롤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2023 LOL 롤드컵 결승
T1 vs 웨이보 게이밍
2023년 11월 19일 17:00
고척 스카이돔
중계 일정 : 11월 19일(일) 방영 채널 :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
재밌는것은 임영웅 콘서트보다 티켓이 더 비싸게 팔렸다고 한다. 롤드컵 결승전 암표 중고플랫폼에서 400만원에 거래가 되었다고 하니 놀라울 다름이다.
지난 17일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 관람 티켓이 장당 최대 4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자가 제시한 자리는 원가가 24만5000원인 구역(티어1)이다.
국내 팬들의 관전 포인트는 페이커가 소속된 팀 T1의 우승 여부일것이다.
T1은 준결승전에서 올해 유력 우승 후보였던 중국의 ‘징동 인텔 이스포츠 클럽(JDG)’을 누르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T1은 세계 정상급 선수인 페이커를 앞세워 역대 12번의 롤드컵 대회 중 최다 우승(3회)을 차지한 강팀이지만, 최근 성적은 우승과는 좀 거리가 멀었다라고 볼수있다.
마지막 우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16년 대회였고 지난해에는 결승전에서 또다른 국내 e스포츠 구단 DRX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상대인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은 ‘신흥 강호’로 평가되고 있다.
롤드컵 우승 경험은 없지만,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중국 강팀 ‘빌리빌리 게이밍(BGL)’을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물리쳤기 때문에 강적임에 틀림이 없다.
감독(양대인)과 코치(김상철), 주장인 더샤이(강승록)까지 한국인인 팀이다.
한국 이스포츠는 격투게임의 산실인 '오락실'에서 시작됐다. 다만 1990년대까지 오락실은 부정적인 놀이터라는 인식이 강했고, 양지보다는 음지의 영역에서 소비되고는 했다.
그런 이유로 한국 이스포츠의 본격적인 역사는 스타크래프트가 상륙하며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타크래프트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국에 PC방이 성업했고, 이를 기반으로 동네에서 열리기 시작한 '스타 대회'가 한국 이스포츠의 산실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의 첫 창업도 PC방일 정도로 스타크래프트 인기에 힘입어 전국에 PC방이 우후죽순 생겼다. 이러한 분위기는 1990년대 말 IMF가 시작되자 정보디지털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정부의 방침과 맞물리며 더욱 극대화됐다.
여기에 방송사 투니버스가 제대로 올라탔다. 온게임넷을 출범시키며 이스포츠 중계라는 새로운 실험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영원한 테란 임요한, 콩라인 홍진호 등이 모습을 드러낸 것도 이 즈음이다. 나아가 1999년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창설되기에 이르렀다. 다만 황금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에만 집중된 인기는 명확한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2010년을 기점으로 전장을 누비는 한국인 영웅들의 숫자는 급격하게 사라졌으며 한국 이스포츠 시장 전체가 후퇴하기 시작했다.
이번 롤드컵 결승이 라이엇 게임즈는 물론, 글로벌 이스포츠 업계에 매우 중요한 이벤트인 배경이다. 1억명이 시청하는 지상 최대의 게임쇼를 통해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을 되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 LCS 리그 시청 시간이 2021년 대비 올해는 30%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롤의 상황도 낙관하기 어렵다"면서 "모든 게임 업계가 롤, 특히 롤드컵 결승이라는 이벤트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롤드컵 결승전 인기는 파죽지세다. 1만8000개 관람석은 지난 8월 예매에서 20분만에 완판됐으며 광화문서 열리는 축제도 인산인해다.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은 2018년 인천 경기 이후 5년 만인데다 마지막 우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16년 대회에 멈춘 T1의 역사 등이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감독(양대인)과 코치(김상철), 주장인 더샤이(강승록)까지 한국인인 결승 상대 웨이보 게이밍을 비롯해 이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메시와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페이커 이상혁의 존재감도 강해지고 있다. 나름의 스토리가 있다는 뜻이다. 오후 5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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