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8기 영숙 간잽이 영수, 기빨리는 상철 결국 망했어 눈물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 영숙은 상철과 두 번째 데이트를 시작하며 계속 영수얘기만 늘어놓는다.
"영수님은 남자들 사이에서 과묵하신 편이냐"며 '기.승.전 영수' 로 시작해 영수로 끝난다. 결국 상철은 아직도 영숙님 마음속에는 영수가 있냐고 질문한다.
24일 방송에서 영숙은 상철에게 "(영수와) 장거리 문제 빼고는 다 잘 통한다"고 넌지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철은 눈치가 없는건지 코치가 없는건지 분발해야겠다 라며 영숙에게 '질문 폭탄'을 쏟아냈다. 아니 상철아 질문을 했으면 답을 들어야지 질문만 숨도 안쉬고 하니? 정말 광수에 이어 상철도 고구마인가 보다.
데이트 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말을 많이 하셔서 기가 빨린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반면, 상철은 "제가 (영숙님에게) 후순위는 아닐 것 같다. 지금쯤이면 마음 정하고 달려 봐도 손해볼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영숙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숙소에 돌아온 상철은 영숙과 '부모님 사진 슈퍼 데이트'에 매칭이 되었던 터라, 영숙을 불러내 다음 날 데이트 장소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때 영숙은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상철의 손을 살짝 터치했다. 상철은 텐션이 급상승해 자신이 가져온 술로 영숙에게 하이볼을 만들어주겠다고 강력 제안했다.
상철은 모두가 보는 가운데, 영숙을 위한 하이볼을 제조하면서 "나 너무 신나, 지금!"이라며 방방 뛰었다. 영숙은 그런 상철의 모습을 부담스러운 듯 바라봤다.
상철의 급 텐션은 누가봐도 술상무 텐션이다. 술자리에서 술을 제조하고 갑자기 급흥분하는 상철을 보면서 나같아도 질색 팔색할것 같다. 이럴땐 영숙과 상철은 결이 맞지 않는다. 상철이 영숙을 픽했다면 영숙의 선호도를 눈치껏 이해했어야 한다.
영숙은 조용한 분위기에서도 과감히 영수를 데리고 나와, 상철과는 단둘이 들어가기 거부했던 남자 방으로 들어가 '초밀착 대화'를 했다.
영숙은 자신이 아닌 현숙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던 영수에게 "안 섭섭했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예상하고 있으니 데미지가 덜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영수는 "혹시 마음이 달라진 게 있나?"라고 물었고, 영숙은 "비밀"이라고 답했지만 영숙은 영수의 손가락을 살짝 터치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고, 자신에게도 확답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언질한다.
영숙은 영수에게 "내일 상철과 데이트 나갈 때, 나를 배웅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수는 난감해 하면서도, 영숙의 팔목을 꽉 붙잡고 여자 숙소로 데려다줬다. 영숙은 영수의 알쏭달쏭한 행동에 "말도 애매하고, 행동도 애매하고"라면서 혼란스러워했다.
나는솔로18기는 은근한 빌런들이 많다. 하나같이 밉상인지 상대를 간보는 출연자.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여출, 다른사람 상관없이 고구마10개는 먹은듯한 남출, MBTI 수렁에 빠진 옥순까지
영숙은 영수와 같이 있을때는 질질 끌려가면서 영수와 헤어지면 그렇게 영수 뒷담화를 한다. 도대체 어떤 심리인지 모르겠다. 결국 슬데없이 간잽이 영수와 얘기하느라 시간을 허비한것처럼 말하고 방송 말미에는 꼭 이번생은 망했다 라고 하는것처럼 눈물을 보이며 "망했어" 하는데 말이지. 영수가 영숙을 선택하지 않고 결국 현숙을 마지막에 선택한것이 아닐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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