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운전 자백후 팬카페에 올린글 읽어보니
김호중 너무 좋아하는 가수인데 나뿐 아니라 엄마도 좋아하는 가수인데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너무 아쉽다. 현재 김호중은 어쩌면 징역형을 받을수 있다. 지금까지 김호중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사고후 미조치와 도주만 인정한다는 입장이였으나 돌연 음주운전을 자백했다.
김호중은 19일 창원 공연을 했고 이후 뒤늦게 음주운전을 시인한 가수는 심경글을 팬카페에 올렸다.
김호중이 팬카페(아리스)에 올린글 전문
진심으로 이번 일에 대하여 우리 아리스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하여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숙한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 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져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슴속에 하나하나 새기며 살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김호중 음주운전 사건 전말 정리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로 입건됐다.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는 그간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그가 사고를 내기 전 술을 마셨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CCTV를 통해 음주를 한 정황이 공개되고 여론이 악화되자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경찰은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한 데다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음주운전 시인후 변화된 상황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함에 따라 다양한 행사에 제동이 걸렸다.오는 6월 1일과 2일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김천 공연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공동 주최사인 SBS 미디어넷은 해당 공연의 연출을 맡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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