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97회 신들린부부 욕쟁이남편 신내림 아내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97회 신들린부부 욕쟁이남편 신내림 아내(오은영 리포트)

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97회 에서는 궁합을 보러 가 결혼하면 남편이 1년 안에 죽는다는 점괘를 들었지만, 결혼에 성공한 ‘신들린 부부’가 등장한다.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욕쟁이남편과 신내림 아내의 신들린부부편이 방송된다.

 

같은 대학에서 만난 두 사람은 무려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는데. 결혼을 결심할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뜨거웠지만, 무속인 시아버지의 강력한 결혼 반대로 위기를 겪었다고 한다.

 

남편은 1년안에 죽어도 좋으니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우기며 우여곡절 끝에 운명보다 사랑을 선택하고 결혼을 했다.그러나, 아내는 이제 남편에게서 욕설과 듣기 힘든 수준의 막말을 듣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실제로, 일상 속 두 사람의 모습은 부부 관계보다 남편이 아내를 통제하는 지배 관계에 가까워 보이는데.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CEO인 아내를 지원하기 위해 1년 전 퇴직한 남편은 홈페이지에 올릴 화장품 사진을 찍으며 돕고 있지만, 아내의 사업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답해한다.

 

 

 

 

오전 10시, 아내가 쉼 없이 걸어 도착한 곳은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사무실. 아내는 무려 15년 동안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사업에 관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거나 전자책도 출간하는 소위 말해 ‘N잡러’라는데. 출근과 동시에 매의 눈으로 송장을 확인하며 택배 작업에 열중하는 아내이다.

 

현재 평일 평균 150박스 포장, 월 매출 3~4천이라는 말에 MC들은 부부의 금전 문제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이에 아내는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매출이 급감하면서 빚이 늘어나 현재는 월 매출 1억 원 이상이어야 이자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다고 털어놓는다.

 

 

 

 

아내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남편은 사사건건 간섭하며 아내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다. 아내가 참다못해 눈물을 흘리니까 그만울어 인간아 다그치기도 하고 제작진이 보는 앞에서 함부로 욕을 하는데 모두 놀랐다.

 

아내는 남편이 욕설을 할때 마다 사라지고 싶은생각과 자신이 벌레가 된듯한 느낌이라며 자존감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도 할말이 많다. 사장이라면 맺고 끊는게 있어야 하는데 아내의 사업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다.

 

 

 

 

다음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택배를 포장하는 아내가 갑자기 촬영 스태프를 향해 여자 친구가 있냐고 질문하며 스태프를 사무실 구석으로 다른공간으로 데리고 간다. 스태프를 일반적인 사무실에서는 볼 수 없는 한복과 꽃신이 놓인 방에 앉힌 아내는 연애 관련 신점을 보기 시작한다.

 

몇 년 전, 급격히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해 병원을 찾아갔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남편. 아내는 남편과 함께 원인을 찾고자 점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남편을 대신해 방울을 흔들다 쓰러진 뒤로 신내림 권유받아 종종 신점을 보는 일도 했다고 말한다.

 

업무 도중 갑자기 상담을 시작한 아내를 멀리서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남편. “일할 때는 목소리가 죽더니, 상담할 때는 다르다”며 짜증을 낸다. 남편은 아내가 촬영 스태프의 점을 봐주자 쏟아지는 주문 송장을 보며 울화통이 터진다 “하나만 파도 시원치 않을 판에…”라며 여러 가지 일을 벌이는 아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에게는 일할 때 독특한 특징이 있으며 이에 대해 이해하지 않고 계속 사업에 열중하면 지금과 같은 어려움이 반복될 것이라고 진단하는데하는데 오은영박사의 진단은 무엇일까?

 

 

 

 

운명을 거스르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막말과 폭언을 일삼는 남편과 매일 두려움에 떨며 부하처럼 일하는 아내. ‘신들린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4일 오후 10시 45분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