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영화

영화 아노라 로맨틱코미디 줄거리 결말 해석 리뷰

by 해피타임스토리 2025. 3. 6.
728x170

영화 아노라 로맨틱 코미디 줄거리 결말 해석 리뷰

 

션베이커감독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주인공은 숀 베이커(54) 감독 영화 ‘아노라’였다.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까지 모두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노라’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루탈리스트’, ‘에밀리아 페레즈’, ‘콘클라베’ 등 경쟁작을 제치고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앞서 ‘스타렛’(2014), ‘탠저린’(2018), ‘플로리다 프로젝트’(2018), ‘레드 로켓’(2022) 등 독립영화로 주목 받았던 션 베이커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감독 반열에 오르게 됐다. 베이커 감독은 호명 후 무대에 올라 “진정한 독립영화를 인정해준 아카데미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 영화는 인디 영화인들의 피와 땀, 눈물로 만들었다.

 

독립영화는 오래오래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장 관람이라는 위대한 전통을 계속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영화는 미국 뉴욕의 스트리퍼인 아노라가 러시아 재벌 2세인 이반과 충동적으로 결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성 노동자의 사랑을 통해 계급의 문제를 부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아노라 줄거리 

 

 

브루클린의 러시아계 미국인 동네에서 스트리퍼로 일하는 23세의 아노라(애칭: 아니)는 우연히 러시아 재벌의 21세 아들 바냐를 만나게 된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척하지만 파티와 비디오 게임에 빠져 지내는 바냐는 아니에게 호감을 느끼고, 일주일간 함께 있어달라며 거액을 지불한다. 바냐는 급기야 아니에게 러시아로 돌아가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대신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하자고 제안한다.

 

 

 

 

 

반신반의하던 아니는 바냐의 진심에 감동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즉흥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직업을 그만두고 바냐의 저택으로 이사한다. 그러나 결혼 소식이 러시아에 전해지자, 바냐의 어머니 갈리나는 즉시 아들의 결혼을 무효화하려 한다.

 

갈리나는 바냐의 대부 토로스를 보내 아니에게 돈을 주고 합의 이혼을 종용하지만, 아니는 바냐와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거부한다. 결국 아니는 토로스와 함께 술에 취해 방황하는 바냐를 찾아 나선다. 아니는 자신이 일하던 스트립 클럽에서 술에 취한 바냐를 발견하지만, 바냐는 아니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다음 날, 법원에서 결혼 무효 소송이 기각되자, 바냐의 부모는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아니는 바냐의 부모에게 러시아어로 자신을 소개하지만, 갈리나는 아니를 무시하며 아들과의 결혼을 불가능하다고 선언한다. 아니는 혼전 계약서를 쓰지 않았기에 이혼 소송으로 바냐를 압박하겠다고 하지만, 갈리나는 아니의 삶을 망쳐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아니는 바냐의 미숙함과 그의 가족의 막강한 힘을 깨닫고 결혼 무효에 동의한다.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아니는 바냐와 갈리나에게 모욕적인 말을 퍼붓고 뛰쳐나온다. 아니는 바냐의 부하 이고르와 함께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가고, 그들은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낸다. 이고르는 토로스가 약속한 돈을 아니에게 건네주고 집까지 데려다준다.

 

차 안에서 이고르의 호의에 감동한 아니는 그와 잠자리를 갖지만, 이고르가 키스하려 하자 거부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