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도포(코팅) 어린이 불소도포 언제 하지?
유치원, 초등학생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어린이 치아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단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혹여 작은 충치라도 새길까 봐 아침저녁 이 닦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실 겁니다. 치과에 가면 주기적으로 불소도포(코팅)를 해주는 것이 좋다는 조언과 추천을 받으실 텐데 불소도포가 충치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충치가 생기는 원인
2. 불소도포란 무엇인가
3. 어린이 불소도포 시기
4. 불소도포 후 주의사항
1. 충치가 생기는 원인
충치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치아와 접촉하면서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가 음식과 결합하여 치아표면이 부식되고 유기물을 녹여 충치가 됩니다.
충치는 일반적으로 숙주요소, 세균요소, 식이요소가 상호 작용해서 발생합니다. 즉 이 3가지 요인이 모두 충족되어야 충치가 발생하며,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일생을 사는 동안 충치에 걸리지 않으려면 이 3가지 원인 요소 중에 하나만 해결하면 됩니다. 식이요소는 우리가 평소에 섭취하는 음식물에 관련된 것입니다. 안 먹고살 수는 없으니 충치가 덜 생기는 음식물을 먹으면 되지만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숙주요소는 신체에 대한 충치의 저항능력입니다. 정확한 칫솔질, 불소 도포 등을 해서 후천적으로 강화시킬 수도 있지만 이것 역시 우리가 조절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세균요소입니다. 치아에 생기는 충치는 구강 내에 있는 뮤탄스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시작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우리 입안에 이 뮤탄스균이 없으면 치아가 약하고, 칫솔질을 적당히 해도,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도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충치가 생기지 않으려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충치로 인한 고통을 전해주지 않으려면
1. 6~30개월 사이에는 부모든 할머니든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이 먼저 구강 청결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2. 숟가락은 반드시 따로 사용하고,
3. 음식을 씹어 먹이거나, 양육자의 구강 내 세균이 아이에게 전염될 만항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의 입 안에는 뮤탄스균이 없기 때문에 평생을 충치에 대한 걱정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을까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이런 선물을 해야 합니다.
2. 불소도포란 무엇인가
불소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치아의 성분을 단단하게 만들어 치아가 산에 의해 녹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불소입니다. 불소도포를 통해 아이들 치아 내부로 불소가 스며들어 치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항균작용을 하여 세균의 형성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한 치아에 도움이 됩니다.
즉, 불소도포는 충치 관리 측면에서 질환의 진행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병소(병이나 상처)의 진행 속도를 낮추어 병소가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불소도포 방법
예전에는 트레이에 불소겔을 넣고 일정 시간 입에 물고 있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물고 있는 동안 불소겔이 치아에 접촉하여 치아 사이에 불소가 들어가서 공간을 메우거나 코팅을 해주는데 아이들이 협조하기 않으면 매우 불편한 방법이였습이다.
요즘은 불소 바니쉬를 사용하는데 치아를 깨끗이 전처리하고 끈적이는 불소 바니쉬를 도포하는 방법입니다. 시간도 적게 걸리고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고 잘 받아들여서 편리합니다.
3. 어린이 불소도포 시기
불소도포는 유치와 영구치에 모두 효과가 있고 어른들에게도 효과가 있습니다. 유치가 맹출 한 2세경부터 할 수 있고 도포 간격은 3~6개월 정도가 적당합니다.
4. 불소도포 후 주의사항
불소도포후 침뱉기 | 불소는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한시간 가량 침을 계속 뱉어주세요 |
양치질 | 양치질은 6시간 후에 하거나 다음날 해도 됩니다. |
음식 먹기 | 식사는 2시간 후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차가운 음료는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
커피 | 달달한 탄산음료와 커피는 마시지 않아야합니다. |
성인의 경우 치실사용금지 | 삼키거나 |
5. 불소도포 보험되나?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비급여이기 때문에 가격은 치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치과 수준에서는 3만 원 예상하시면 되고 불소는 양치할 때 매일 치아에 적용하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치과에서 집중도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불소 도포는 치아가 성장하여 잇몸 밖으로 나온 후에 약 2년이 지나야 법랑질이 비로소 단단해집니다. 이 시기에 불소가 들어 있는 물과 음식을 통해, 타액 및 치아를 불소에 노출하면 치아가 단단해지게 됩니다.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는 대부분 치아가 처음으로 나는 유치열 초기부터 최후의 영구치가 난 뒤 2년 후까지, 즉 14~15세까지로 이 동안에는 지속적인 불소 도포가 필요하며, 이 시기는 유아기로부터 청소년기까지 이릅니다.
또한, 불소의 효과가 지속해서 유지되기 위해서는 치아 주변에 불소가 항시 존재하도록 정기적으로 도포해 주어야 하는데, 전문가 불소 도포의 경우 3~6개월마다 반복해서 도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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